아기가 왜 우는걸까? : 아이 울음 언어 분석, 울음 의미, 신호

 

세상에 처음 나온 아기는 모든 환경을 새로 경험하게 되며 의사소통 또한 울음 밖에 없기 때문에
부모가 아기의 마음을 잘 헤아려줘야 해요.

배고프다, 피곤하다, 자극이 지나치다, 배가 아프다, 불편하다, 너무 덥다, 너무 춥다,
안아달라, 과식을 했다. 기저귀를 갈아달라, 옆으로 돌려 누여달라 등등등 

이러한 요구들을 모두 한 번에 캐치하기엔 부모가 처음이라면 아기가 우는 이유를 파악하기란 쉽지 않겠죠.

하지만 호주의 아기 울음 전문가 Priscilla Dunston의 [ 던스턴 베이비 랭귀지 (DBL) ]를 참고하면
아기와 소통하면서 우는 이유와 요구를 이해하는데 최고의 방법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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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우는 이유

던스턴 베이비 랭귀지에 따르면
백일 이전의 아기는 5가지의 울음소리로 의사표현을 한다고 하는데요.

졸릴때	오~오우	Owh
가슴이 답답할때	에~	Eh
배가 아플때	얼~	Eairh
몸이 불편할때	헤~	Heh
배가 고플때	네~	N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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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픈 아기의 신체 언어 신호

• 진짜로 눈물이 고이게 서럽게 운다.
• 힘없이 운다.
• 혀가 입천장까지 올라감
• 머리를 좌우로 움직입니다.
• 엄마의 젖을 찾는다.
• 주먹을 꽉 쥐고 입으로 가져간다.
• 혀를 내밀며 쩝쩝 입맛을 다신다.

아기가 배가 부르면 주먹이 풀리고 몸이 이완됩니다.

 

졸릴 때 아기의 신체 언어 신호

• 눈이 감겨있다. 눈을 잘 못 뜬다.
• 손이 눈 쪽으로 가고 눈을 비비고 싶은 듯이 자꾸 얼굴로 가져간다.
• 손가락이나 주먹을 입에 넣으려고 한다.
• 동그란 입모양으로 오~ 소리가 나게 울면서 울음소리가 작아졌다 커졌다 한다.
• 몸을 기지개 켜듯이 등을 아치형으로 구부린다.

편안하게 안아주면서, 부드럽게 걷거나 흔들어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기저귀가 찝찝할 때의 신체 언어 신호

• 짜증을 낸다.
• 손발을 흔들며 엄청 파닥거린다.
• 큰 볼일의 경우 아기에 따라 크게 반응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확인이 필요해요.

기저귀를 확인하고 갈아주세요. 

 

가슴이 답답하거나 속이 불편 때의 신체 언어 신호

• 짜증을 낸다. (기저귀만큼의 짜증은 아님)
• 양다리를 들어 올리고 불편해한다.

트림들 덜 했거나, 과식을 했거나, 아직 속이 불편 할 때입니다.
배마사지나 충분한 트림을 한 번 더 시켜보는 게 좋아요.

 

안아달라고 때의 신체 언어 신호

• 심하게 울진 않는다.
• 짜증을 조금씩 내면서 엄마를 쳐다본다.

엄마를 쳐다보면서 짜증을 살살 내면 안아달라는 신호 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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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울음의 위험한 징후

아기가 다음과 같은 징후를 보이면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의사의 진료를 받으세요.

• 평소에는 장난을 좋아하는데도 2시간 이상 운다.
• 발열을 동반한 과도한 울음, 구토, 설사, 탈진, 경련, 창백한 얼굴 또는 발진 이 생긴다.
• 고양이 울음소리처럼 울음이 약하거나 전혀 울지 않는다.

결론

아기의 울음소리를 이해하고 아기의 요구를 인식하는 것은 초보 부모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아기가 울 때는 기본적으로 먹고 자고 싸는 패턴을 보고
불편해할 만한 요소를 하나씩 제거해 나가면 좋습니다.

예를 들면

한 시간 전에 수유를 했으니까 수유텀 2시간이 아직 한시간 남았기 때문에 배고프다는 울음은 아니고,
기저귀를 확인해 보니 아직 대소변도 하지 않았으니 기저귀에 대한 불편함도 아니고,
수유 후 잠들기 전에 트림도 두 번 잘했으니 속이 불편하다는 울음도 아니고,
아기의 울음소리가 작아졌다 커졌다 하고,
입 모양이 동그랗게 오~ 소리가 나게 울고, 몸을 기지개 켜듯이 우니 졸리다는 뜻이구나!
안아주고 살살 걸으면서 재우면 되겠다.

같은 절차입니다.


던스턴 베이비 랭귀지 시스템을 배우고 아기의 몸짓 언어를 관찰하고 적용함으로써
아기가 행복하고 건강하며 편안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다만, 위험한 징후가 보이거나 아기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생기면 주저하지 말고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