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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정보/육아 정보

터미타임 언제 시작 할까요? : 터미타임 시기, 방법, 효과

by 단순데브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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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mmy Time은 아기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인 활동입니다.
목, 어깨, 코어 근육을 강화하고 운동 능력 발달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Tummy Time이 무엇인지, 언제 하는지, 왜 그렇게 중요한지 
그리고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터미타임?

Tummy :  (신체부위) 배    + Time : 시간 이라는 뜻으로 아기가 엎드려 배밀이하는 시간을 뜻해요.

Tummy Time 은 아기의 목, 어깨, 등, 배, 엉덩이, 다리, 머리 등 전신에 걸쳐
머리를 들고 구르고, 앉고, 기어 다니는데 필요한 근육들을 발달시켜 줍니다.

아기가 엎드려 자는 경우 수면 무호흡 증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Tummy Time은 아기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인 활동입니다.

 

1992년 미국 소아과학회에서는

아이를 똑바로 눕혀 재움으로써 영아돌연사증후군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킨다.

 

1994년부터는 똑바로 눕혀 재우기 캠페인을 펼칩니다.

그런데 장시간 머리를 위로 향한 자세로 자고 놀 때도 누워만 있다 보니
머리 뒷면이나 옆면이 지속적으로 압박이 가해지면서
머리가 평평하거나, 납작하게 들어가는 증상을"납작 머리 증후군" "두개골 비대칭(사두증)"이라고 합니다.
영유아의 두 개 변형을 예방하기 위해 터미타임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터미타임의 시작 시기와 방법은?

Tummy Time을 시작하기에 너무 빠른 때는 없습니다! 
빠르면 출생 후 첫 주부터 터미타임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 목을 가누기시작하면 터미타임을 시작하면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아기가 고개가 떨어졌을 때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매트 위에서 하는게 좋아요.
매트 위에서 시선이 닿을 즈음에 아이가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장난감을 흔들어주거나
초점책, 깨지지 않는 거울 등을 놓고 놀아주시면 좋아요.


터미타임 방법

처음엔 엄마의 팔이나 무릎 위에 올려놓고 시야가 닿는 앞에 초점책이나 장난감을 두고 시작하고
아직 목을 가누기 어려워한다면 아기 가슴밑에 수유쿠션이나, 수건을 말아서 넣어줘
조금 더 지탱하기 편하게 받쳐주면 좋아요.
다만, 아기가 발차기를 시작한 경우 발차기를 하면서 쿠션을 타고 넘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히 지켜봐 주는 게 좋아요.


점점 익숙해지고 오랜 시간 터미타임을 할 수 있다면
고개가 떨어져도 다치지 않는 탄탄하고, 푹신한 매트 위에서 터미타임을 하면 좋아요.

처음엔 시간이 짧고 많이 힘들어하고 많이 울 수도 있어요.
그때는 "잘했네~" 칭찬해 주고
"오늘은 이만큼이나 했네 내일 다시 해보자~" 하면서
꾸준히 규칙적으로 시도해 주세요.
시기는 늦어지더라도 결국은 적응하면 괜찮아집니다.

횟수는 처음엔 하루에 한 번, 나중엔 하루에 3번~ 4번 이상으로도
아기 발달에 따라, 아기 호응도에 따라 횟수나 시간을 조절해 주시면 됩니다.

 미국 소아과 학회에 따르면
하루에 약 1시간 정도의 터미타임을 가질 때까지 점진적으로 늘려주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터미타임 하기 좋은 시간

권장하는 시간은

  • 낮잠을 자고 난 후
  • 기저귀를 갈아 준 후(10~20분 지나서)
  • 수유 전(배고프지 않은 시간)
  • 목욕 후 등에 로션 발라주면서
  • 아이의 컨디션이 좋은 시간

    즉 아기가 기분이 좋고, 잘 노는 시간 때에 해주세요.

터미타임의 효과?

터미타임은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1. 목, 어깨, 코어 근육 강화
    아기가 머리를 들고, 구르며, 앉고, 기어 다니고 걷는 데 필요한 대근육과 속근육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납작 머리 증후군 예방(두위성 사두증) 방지
    아기의 등에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면 아기의 머리에 납작 머리 증후군이 생길 수 있습니다.
    등을 대고 누워서 휴식을 취하고 이러한 납작머리 증후군을 예방합니다.
  3. 운동 능력 발달 촉진
    아기가 주변을 둘러보며 시각자극(시야발달), 손과 눈의 협응력과 소근육 운동 능력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4. 유아 돌연사 증후군(SIDS)의 위험 감소
    낮에 터미 타임을 하면 아기의 목이 더 튼튼해지며 밤에 반듯이 누워 잘 때
    유아 돌연사 증후군(SIDS)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변비 예방, 배앓이 방지
    엎드려 노는 중 복부의 압력이 가해지며 배에 차는 가스 배출과 장을 자극하면서 배앓이나,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터미타임시 주의사항

이때는 터미타임 피해 주세요.

  • 아이가 피곤해할 때
  • 졸려할 때
  • 수유직후 : 수유 후 바로 엎어놓으면 복부의 압력이 가해져서 토할 수 있어요.
  • 아기가 터미타임에 적응하지 못하고 너무 싫어한다
    한 번에 시간을 다 채우려 하지 말고, 짧게 짧게 자주 해주시면서 적응시켜 주세요.
  • 낙상사고 주의 : 소파 위나 침대 위에서는 낙상사고의 위험으로 아기 혼자 터미타임을 하기엔 위험하니 조심해 주세요.
  • 호흡확보 : 엎드렸을 때 바닥이 너무 푹신해서 코와 입을 가려 호흡을 막을만한 바닥도 주의가 필요해요.
  • 항상 보호자 주시 : 아기 혼자 두지 말고 항상 부모가 옆에서 주시하고 있어야 해요.
    절대 아기를 업어두고 혼자 두어서는 안 돼요.

 


결론

물론, 터미타임이 반드시 꼭 해야 될 필수적인 사항은 아닙니다.
아기는 알아서 때 되면 알아서 고개를 들고, 알아서 뒤집고, 알아서 앉고 발달할 거예요.
하지만 계속 누워있기보다는 아기에게 다양한 시선, 자극을 줌으로써 새로운 경험이 될 수 있어요.
터미타임을 안 한다고 큰일 나는 건 아니지만, 
위와 같은 다양한 이점이 있으니 아기의 새로운 경험을 위해 같이 놀아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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